네이버 검색 광고 종류 1 - 네이버 브랜드 검색, 네이버 신제품 검색 (Feat. 자세하게)

최근 네이버 검색광고를 운영하다가 더 자세하게 알게된 내용이 있어서 다시 작성한다.

이전 게시글은 기본적인 내용만 담고 있는 글이라면, 이번 글은 조금 더 자세하게 작성된 글이다.

네이버 브랜드검색 신제품검색

 

네이버의 검색광고는 말 그대로 검색과 관련있는 광고 상품이다.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면 정보성 글이 노출되기도 하지만 광고성 글이 노출되는 것도 볼 수 있다.

보통 사람들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검색을 하기 때문에,

해당 지면에 광고가 노출된다면 조금 더 클릭 비율을 높일 수 있다.

 

네이버의 광고 상품은 크게 5가지가 있다.

 

브랜드 검색

신제품 검색

파워링크

쇼핑검색 광고

플레이스 광고

 

여기에 추가로 몇 가지 더 있는데, 나도 아직 사용해보지는 않아서

나중에 사용해볼 기회가 있다면 그 때 새로 글을 작성할 예정이다.

 

브랜드 검색

브랜드 검색은 말 그대로 브랜드 또는 브랜드와 관련된 키워드를 검색할 경우

해당 브랜드의 내용을 통합검색 최상단에 노출하는 광고 상품이다.

노출 방식은 정해진 포맷이 있긴하지만 브랜드가 원하는 텍스트, 이미지, 또는 영상을 활용해 노출된다.

 

Q. 브랜드 검색은 하나의 브랜드가 하나만 광고할 수 있는걸까?

A. 아니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브랜드를 검색했을 때 콘텐츠가 노출되기도 하지만,

브랜드와 관련된 키워드에 따라 노출되는 광고이기 때문에 키워드 설정에 따라 여러개의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즉, 하나의 브랜드가 여러개의 브랜드 검색 광고를 집행 가능하다.

다만, 하나의 키워드에는 하나의 브랜드 검색 광고만 노출 가능하다.

 

예를 들어서 알아보자.

다양한 상품군을 판매하고 있고, 유명한 '삼성'을 예로 들어보면

 

[삼성 인덕션]

삼성 인덕션 브랜드 검색

[삼성 냉장고]

삼성 냉장고 브랜드 검색

[삼성 건조기]

삼성 건조기 브랜드 검색

[비스포크]

비스포크 브랜드 검색

 

위의 4가지 예시 말고도 다른 브랜드 검색이 많으니까 검색해보는 것도 좋겠다.

예시를 보면 삼성 OOO 또는 비스포크 라는 키워드에 따라 브랜드 검색 광고가 다르게 노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광고주가 설정한 키워드셋에 따라 광고를 다르게 집행할 수 있다.

 

Q. 브랜드 검색 광고는 어떻게 집행할까?

A. 브랜드 검색은 최대 30개의 키워드셋을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가 설정된 키워드를 검색할 경우, 광고주가 원하는 콘텐츠가 최상단에 노출된다.

 

'삼성 인덕션'을 예로 들어보면 [삼성 인덕션]이라는 키워드 외에 [비스포크 인덕션], [삼성 인덕션 빌트인] 등의 키워드가 설정되어 있다.

실제 3개의 단어를 검색해보면 동일한 브랜드 검색 광고가 노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Q. 광고 비용 산정방식은 어떻게 될까?

A. 월 단위로 계약을 진행한다. 광고주가 설정한 키워드셋의 조회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조회수별 가격은 네이버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간단하게 예를 들어보면, '삼성 인덕션'의 조회수가 100만일 경우, 100만에 해당하는 구간의 비용에 산정된다.

이렇게 키워드셋에 해당하는 30개의 키워드가 얼마나 조회수를 가졌는지에 따라 월 비용이 달라진다.

Q. 키워드 설정은 어떻게 할까?
A. 광고주가 원하는대로 설정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몇 가지 기준이 있다.

 

- 해당 키워드가 브랜드의 서비스/제품/상품 등과 관련이 있는지 

- 랜딩 페이지 내 관련 내용이 직접적으로 확인되는지

- 다른 니즈의 검색결과가 있는지

- 브랜드 키워드가 맞는지

 

등.. 기준들이 꽤 있는 편이다. 콘텐츠를 올리기 전에 검수 과정이 있기 때문에 다 외우고 있을 필요까진 없다.

검수 과정이 불편하다고 느낄 수는 있지만, 당연히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예로 들었던 인덕션의 경우, '인덕션'을 검색했을 때 삼성 인덕션이 최상단에 노출된다면

거대 자본을 가진 브랜드가 독점하는 구조로 이어질 수도 있다.

아니면, 정보성 글을 원하는 사용자의 니즈에 반감이 생길 수도 있다.

 

신제품 검색

그런데 '인덕션'을 검색했을 때 최상단에 브랜드의 광고가 노출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신제품 검색이다.

신제품 검색 광고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신제품에 한해 집행이 가능한 광고다.

출시 6개월 이내의 제품만 집행이 가능하고, 모바일에서만 노출된다.

 

위에서 예로 들었던 인덕션을 다시 한 번 예로 들어보자.

PC에서는 인덕션을 검색했을 때 최상단에 특정 브랜드가 노출되지 않는다.

광고 상품이 2개 정도 보이긴 하지만, 다른 광고 상품이니 넘어가도록 한다.

인덕션 검색 화면 PC

그런데 모바일에서 [인덕션]을 검색하면?

인덕션 검색 화면 MO

PC와는 다르게 최상단에 특정 브랜드의 신제품 소개 광고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2021년 11월 출시로 아직 6개월이 되지 않은 상품이다.

신제품이 나왔다면 한 번쯤 고려해보면 좋을법한 광고상품이다. 

 

Q. 신제품 검색 광고도 하나의 브랜드 광고만 노출되나요?

A. 최대 2개의 브랜드까지 광고 집행이 가능하다.

두 개의 광고가 자동으로 롤링되지는 않지만 균등하게 노출된다고 하니,

특정 브랜드의 광고만 계속 노출되는 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Q. 신제품 검색 광고는 어떻게 집행할까?

A. 브랜드 검색과는 다르게 특정 키워드에 입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0개의 키워드를 정해서 노출되도록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키워드에 광고가 노출되도록 설정하는 방식이다.

'삼성 인덕션'이 아닌 '인덕션'이라는 키워드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방식을 사용하는 것 같다.

 

검색 수가 많은 키워드 또는 브랜드와 연관되는 키워드를 잘 생각해서 입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덕션'처럼 큰 카테고리일수록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예산이 한정된 브랜드일수록 전략을 잘 짜야 한다.

 

Q. 광고 비용 산정방식은 어떻게 될까?

A. 브랜드 검색 광고와 집행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비용 산정방식도 다르다.

개별 키워드에 광고가 노출되고, 2개의 브랜드만 집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매와 같은 방식으로 비용이 산정된다.

 

매주 2주 뒤에 집행 될 신제품 검색 광고 상품 입찰이 진행되며, 낙찰되면 2주 뒤에 노출되는 방식이다.

네이버에서 최저 입찰가를 설정해 놓고, 광고주는 더 높은 가격을 적어내야 한다. 입찰은 2위 금액으로 일괄 입찰된다.

경쟁이 높은 키워드일수록 금액은 높아진다.

 

예를 들어, '인덕션'의 최저 입찰가가 100만원이고, A가 110만원 B가 120만원 C가 130만원을 적어내면

B와 C가 입찰에 성공하고, B가 적어낸 120만원으로 일괄 입찰되는 방식이다.

 

*신제품 검색은 6개월 이내 신제품만 광고 집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입증 자료는 보도자료나 내부 문서 등 제품 출시일을 인증할 수 있는 문서가 있어야 한다.

 

적다보니 글이 길어져서 나머지 네이버 광고는 다음 편에 이어서...